[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2021년 정부 예산안은 지난해 확보액 1조 2647억 원보다 1110억 원이 증가한 1조 3757억 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8.8%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이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전략적 목표를 설정, 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설득 등 정부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업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청주시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2020.08.28 syp2035@newspim.com |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된 금액의 상당수는 SOC사업에 투입돼 도‧농 복합도시 청주의 도로 인프라 확충 및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 '한국판뉴딜' 정책과 관련된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이 대폭 반영돼 청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일자리 및 신산업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토대가 됐다.
2021년 정부예산 중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으로는 ▲고은~상당(국도25호선) 도로 확장 134억 원(총사업비 418억 원)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4억 원(총사업비 258억 원)▲청주 에어로폴리스2지구 진입도로 건설 58억 원(총사업비 124억 원) ▲오창테크노 산업단지 진입도로 26억 원(총사업비 349억 원) 등이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사업으로 ▲융합 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47억 원(총사업비 202억 원)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26억 원(총사업비 296억 원)등이 반영됐다.
저탄소․친환경경제 구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으로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15억 원(총사업비 90억 원)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10억 원(총사업비 255억 원) 등이다.
아울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6개소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92억 원(총사업비 1342억 원)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133억 원(총사업비 294억 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16억 원(총사업비 1046억 원)도 포함됐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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