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인원, 지역인재 합쳐 40명 이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2021년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채용인원은 총 40명 이내이다.
거래소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주요 사업 수행을 위한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36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정원외 추가선발(최대 10%)을 고려하면 최종 선발 인원은 40명 이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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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지원서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16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내달 17일로 예정이다. 11월 중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
채용부문은 △경영·경제 24명 △법학 3명 △수학·통계 4명 △IT 5명 등이다.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따로 없다. 필기시험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개 과목 중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과 부산 양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우수 지역인재 선발 등도 고려해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입사지원서에 학력과 가족관계, 성별, 연령 등 항목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지역인재 우대를 위해 전형단계별로 지역인재 합격자가 목표비율 25%에 미달할 경우 미달인원만큼 추가 합격 처리한다. 최종면접 합격자 중에도 인재인재가 목표비율보다 부족할 시 일정비율만큼 추가합격 처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사장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자 체크 및 방역전문가 배치 등 시험장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향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시 채용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