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군 섬지역의 해양안전과 치안을 책임지게 될 신안파출소가 업무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목포해경 소속 파출소 중 7번째로 출범하는 기관으로서 도서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안 파출소는 천사대교 개통 이후 신안군 도서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이 증가되고, 특히 신안 도서지역 해양안전과 치안활동을 위한 해양경찰 파출소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신안파출소 출범 [사진=목포해경] 2020.09.01 yb2580@newspim.com |
이에 지난해 3월 서삼석 의원 제안에 의해 해양경찰청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10일 승인 결정돼 4월부터 파출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개시해 1일부터'신안 파출소'를 정식 출범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업무에 돌입한 신안 파출소는 신안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약 1120.8㎢)연안 해역을 관할하게 된다.
또한 항·포구 71개소, 대행신고소 13개소, 4651세대 9380여 명의 주민의 안전과 해양종사자 2619명 및 어선·다중이용 선박 약 800여척을 안전관리하게 된다.
신안 파출소가 있는 암태 남강선착장은 신안 제도 및 연안·내해 수역의 중간 교두보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또한 해상 물류, 여객 운송 기능이 남강 선착장으로 이전됨에 따라 해상교통 및 해양안전관리 업무에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이번 신안 파출소 출범으로 신안 도서지역의 해상 치안·안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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