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해양건설, 고성수리조선소 사업 위해 '동국제강'과 협력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4:13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철강 제조기업인 동국제강과 손잡고 경남 수리조선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대우조선해양건설측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향후 수리조선소 단지 조성 공사에 필요한 철강재 자원을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선박 수리를 위한 선박용 철강 부품 등의 공급에도 동국제강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성 수리조선소 사업 에는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 고성 수리조선소 사업은 초대형 선박 수리가 가능한 선박 수리 단지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들어서며 총 192만492㎡(약 5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약 6500억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자료=대우조선해양건설]

지금까지는 국내에 대형 수리조선소가 부족해 2년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형 선박들이 주로 해외에서 수리를 해온바 있다.

수리조선소가 완공되면 주로 해외에서 이뤄졌던 초대형 선박 수리 분야의 국내 자급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대형 드라이 도크 4가 들어서 10만 톤급 선박을 한번에 8대까지 접안해 수리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수리조선소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6천억 원이 넘는 대형 사업"이라면서 "건립 후에도 대규모 고용창출이 가능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90% 이상 외국에서 이뤄지는 대형선박 수리 사업을 국내로 가져올 절호의 기회"라며 "조선 산업은 물론 국가 경상수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당사와 관계사의 역량을 집결해 반드시 성공 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동국제강, 한국테크놀로지, 그레이스톤 홀딩스와 경남 고성 수리조선소 건립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