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도시형 교통 모델인 '공공형 버스'를 첫 도입한다.
시는 내달 11일부터 타 읍·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다도면에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형 버스 [사진=나주시] 2020.08.31 yb2580@newspim.com |
다도 공공형 버스는 15인승 소형버스 총 2대(예비차 1대)로 기·종점인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암정–덕림–도동–행산' 약 25km 구간을 경유해 상·하행 10회씩 하루 총 20회 운행한다.
첫차·막차시간은 상행 오전 7:00/19:45, 하행 07:30/20:05이며 버스 승강장은 기존 노선과 동일하다.
요금(카드)은 △일반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환승 서비스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에 준해 적용된다.
버스 개통식은 내달 11일 오전 10시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간 타 지역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다도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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