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장 최성필·3차장 구자현
4차장, 직제개편으로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수사 지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하면서 서울중앙지검의 중간간부급인 차장검사들을 교체했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585명, 일반검사 45명 등 검사 630명에 대한 인사를 내달 3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법무부는 전날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윤석열 총장을 직속 상관으로 두고 있는 강남일 대검 차장과 그 아래 대검 부장검사 7명은 모두 일선 검찰청으로 발령났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이번 인사에 앞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는 모두 교체됐다.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가 공석이었던 1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차장은 최성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가, 3차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던 구자현 법무부 대변인이 맡는다.
특히 검찰 직제개편으로 주요 수사를 대거 지휘하게 될 4차장 자리에는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에 파견됐던 형진휘 서울고검 검사가 전격 발탁됐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1차장 산하에 있던 중앙지검 형사부는 1~3차장 산하에 분산 배치되고, 4차장은 반부패수사1·2부와 경제범죄형사부 등 직접 수사부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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