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 화천군이 긴급 구매한 마스크 125만장이 27일 군청에 도착해 최문순 군수가 검수하고 있다. 화천군은 행정명령 개시일인 내달 1일 이전에 각 읍 면사무소 등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진=화천군]2020.08.27 grsoon815@newspim.com |
군은 마스크 부족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125만장을 구매해 모든 군민에게 1인 당 50매씩 지급키로 했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군민 건강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 등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이날 고시된 행정명령은 내달 1일부터 시행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마스크는 이날 오후 군청에 입고됐으며, 각 읍·면별로 배분돼 늦어도 오는 31일까지는 지급이 완료된다. 아동용 마스크는 다음주 초 군에 도착한다.
군은 마스크 도착 이전인 이날 오전 각 읍·면장 등을 소집해 배부계획 수립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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