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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낭도·사도 품격 높일 '우리동네 미술' 작가팀 공모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2:34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2:34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될 '우리 동네 미술' 사업에 참여할 미술작가 1개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에 맞는 미술 작품을 설치하거나 주민 참여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 2월 말 개통된 낭도대교 전경 [사진=여수시] 2020.08.27 wh7112@newspim.com

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화정면 낭도 및 사도 일원에 사업을 진행하며, 선정된 작가팀에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미술인은 대표자, 작가, 행정지원인력을 포함해 37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하고 사업제안서 등 제출서류를 내달 4일까지 문화예술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과 예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수섬섬길로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낭도와 사도에 아름답고 품격있는 예술의 혼을 불어넣어 줄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인터뷰심사(팀별 PT발표)를 진행한다. 사업이해도, 실행가능성, 기획력 및 예술성, 예산적정성, 지역미술인 참여도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다음달 9일 최종 선정팀을 발표할 계획이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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