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격리입원조치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 70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주 50대 여성(67번 확진자) B씨와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 익산 사무실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을 추정된다. B씨와 접촉해 이날 전주에서 50대 여성 및 70대 남성 각 1명씩 2명째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도 보건당국 브리핑[사진=전북도] 2020.08.23 lbs0964@newspim.com |
A씨는 20일 오전 9시~10시 대전 사무실에 출근했고, 오후 9시~10시 교회를 갔다. 21일도 대전 사무실에 9시에 출근해 2시까지 머물다 오후 3시 음식점을 방문하고 오후 9시에 또 교회에 갔다.
전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주 덕진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이날 오후 3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에 직장을 두고 있으며 부인과 아들이 있다.
확진자 B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전남 순천역에서 서울 친구 2명을 만나 숙박후 16일 순천만 등을 관광한후 3명이 함께 오후 2시에 전주에 도착했다. 오후 5시40분부터 10시30분까지 전주 아중저수지를 산책했다. 동행한 친구와 친구의 남편은 지난 20·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또 지난 18일 전주시 팔복동 지인 집과 부안군 부안읍을 방문했고, 19일 지인 2명과 함께 익산에 가서 A씨를 만난뒤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전북도 및 전주시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및 방문지 소독을 마쳤다. 또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DUR 및 방문지 CCTV 확인 등 접촉자 파악과 감염경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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