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2보] 주말 대전·세종·충남 23명 확진…일가족 확진 속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22일 22:54

최종수정 : 2020년08월23일 05:07

광화문집회 이후 1주일 동안 확진자 93명

[대전·세종·홍성=뉴스핌] 홍근진 라안일 기자 =주말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총 23명이 확진됐다. 특히 대전에서는 가족간 확진이 속출했다.

대전시는 12명(198~209번)이 코로나19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198번 확진자는 중구 태평동에 사는 80대 여성으로 18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99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지난 17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21일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됐다. 접촉자는 배우자, 자녀 등 가족 3명이며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2020.08.22 gyun507@newspim.com

200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18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20일부터 인후통을 앓았다고 진술했으며 21일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됐다. 접촉자는 배우자, 자녀 등 가족 3명이다

201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187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하는 등 접촉했다. 증상은 없었으며 접촉자는 부모 2명이다.

202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홍동 40대로 21일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통보됐다. 이 확진자는 14일부터 발열, 두통 등을 앓았는데 1주일이 지나서야 검사를 받았다.

203번 확진자는 대덕구 비래동에 사는 70대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참석자다.

204·205번 확진자는 21일 확진된 19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일가족 3명이 모두 감염됐다. 195번 확진자는 세종 55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206번 확진자는 194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아내가 먼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22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증상은 없었다.

207~209번 확진자도 21일 확진된 199번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일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아름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57번)이 확진됐다. 이 여성은 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세종시는 이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은 추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08.22 yooksa@newspim.com

보령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충남 6개 시·군에서 10명(245~254번)이 추가 확진됐다.

보령 첫 확진자(250번)는 10대로 지난 16일 대천해수욕장 인근 식당에서 옥천군 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접촉자는 3명이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천안에서 4명, 아산 2명, 당진·보령·홍성·부여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천안에서는 가족 2명(247·253번)과 50대, 30대 등 총 4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홍성(245번)과 부여(246번) 확진자는 모두 60대다. 부여 확진자는 서울 강북구 51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홍성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아산에서는 50대(248번)와 20대(249번)가 감염돼 홍성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0대 환자는 수원 151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50대 환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당진에서도 30대가 확진돼 홍성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동거가족은 없으며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15일 광복절 서울에서 광화문집회가 열린 다음날인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동안 대전 41명, 세종 5명, 충남 47명 등 93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에 3개 시·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전시는 23일, 세종시와 충남도는 검사기간을 25일까지 연장했다. 이 기간이 지나 확진될 경우 치료비와 영업피해 보상 등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