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미포조선 통해 공시
"앞선 기술력으로 고품질 선박 건조할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사와 4847억원 규모의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공시했다.
이번 수주물량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3년 2월까지 인도하게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바흐리사로부터 초대형 유조선, PC선, 컨테이너선 등 5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800여척의 PC선을 건조한 경험과 바흐리사와의 깊은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며 "향후에도 앞선 기술력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사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PC선 [사진=한국조선해양] 2020.06.09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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