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없던 연천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사진=고양시] 2020.08.21 lkh@newspim.com |
연천군은 주민 6명(연천군 2∼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연천군 첫 확진자인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17~18일 전곡읍과 청산면에서 텃밭, 음식점, 카페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6명은 친구인 A씨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전곡읍의 투썸플레이스 전곡점에 모여 함께 팥빙수를 나눠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2~7번 확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보건당국은 새로 확진된 주민 6명의 주거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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