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당 39%, 광화문 집회에 지지층 결집…통합당 23%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1:05

민주당 39%·통합당 23%, 한 주 만에 등락 교차
갤럽, 與 상승 이유 "野에 불만·견제심리 표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 주 만에 미래통합당을 꺾고 지지율 1위에 올라섰다.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임박해 시선을 끄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여파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자 중도층이 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셋째 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9%로 조사됐다. 이어 무당층이 25%, 통합당은 23%,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의 순이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는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역시 각각 1%p 상승했으나, 통합당은 4%p 하락했다. 지난주 민주당은 올해 최저치, 통합당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번주는 양당 등락이 교차했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 상승의 원인을 "지난주 통합당 지지도 상승은 유권자들의 호응보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 또는 견제 심리가 표출된 현상으로 봤다"며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상승도 지난 주 통합당과 마찬가지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갤럽은 이어 "전당대회가 임박해 평소보다 시선을 끌 만한 시기이긴 하지만 최근 1주 사이에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관한 생각을 바꿀 계기라 할 만한 일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통합당의 태도, 정부 비판에 집중한 일부 언론 보도에 이번에는 야당에 대한 불만과 견제 심리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당정이 주도해야 하는 코로나19 방역 위기감 고조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63%가 민주당, 보수층 51%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은 민주당 38%, 통합당 23% 순이며 나머지는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6%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9%, 통합당은 23% 였고,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 39%, 통합당 25%로 극명하게 갈렸다. 또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통합당을 앞섰다.

이는 광화문 집회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국민들이 여당에 결집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총 6280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16%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0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