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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정치국원 방한,미·중 갈등 속 주변국과 협력 모색 <글로벌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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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즈강 연구소장,한반도 정세·미중 관계 논의 관측
중국, 싱가포르 '갈등 중재자' 역할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이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중 긴장 완화에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은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시작해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2개국 순방에 나섰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즈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양 정치국원의 아시아 순방은 주변국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역내 긴장 구도를 완화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상대적으로 중국에 우호적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역내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019년 11월 베이징포럼에서 연설하는 양제츠 정치국원[사진=중신사]

양제츠 정치국원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21~22일 이틀간 부산을 방문한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지난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측 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다즈강(笪誌剛) 헤이룽장성사회과학원(黑龍江省社科院) 동북아 연구소 소장은 " 한·중 양국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해왔고, 특히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신속통로' 마련과 같은 방역협력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한국은 미국에 편승한 일본과 달리 중국에 대한 공격에 동참하고 있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다즈강 연구소장은 양국이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안보 상황과 미·중 관계와 같은 국제 정세도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점쳤다.  그는 또 양 정치국원의 방문이 올해로 예정된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 성사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

양 정치국원의 첫 방문국인 싱가포르도 미·중 갈등을 해소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중국측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동남아 전문가인 좡궈투(莊國土) 샤먼(廈門) 대학 교수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전략적 요충국가로서 (미·중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라며 "양국은 양 정치국원의 방문을 통해 역내 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좡궈투 교수는 싱가포르는 동·서양 문화의 접점지대로서 눈부신 경제 발전을 실현해왔고, 역내 국가들의 갈등을 조정하는 회담 장소로도 각광받아왔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또 미·중 관계 악화가 대다수 주민이 중국계(75%)인 싱가포르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친다고 진단했다.

좡 교수는 특히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미·중 갈등 추이에 대한 견해를 미래지향적이라고 치켜세웠다. 리 총리는 지난 6월 기고문을 통해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화시켜야 한다"라며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 받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지난 7월 미국 싱크탱크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최한 온라인 화상 회의에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은 미국이 중국을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추세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원만한 미·중 관계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역내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싱가포르는 미·중 양국 관계가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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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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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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