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희생자 애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남산서울타워에 레바논의 국기를 표출하고 탑신 배경을 국기색인 붉은색과 초록색, 흰색으로 점등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인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타워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2020.03.14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주한레바논대사관의 희생자 추모를 위한 행사 동참 요청에 서울시가 참여 의사를 밝히며 이뤄지게 됐다.
지난 4일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인해 수도 베이루트는 절반 가까이 파괴됐고 14일 기준 사망자는 200여명, 부상자는 600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칼리파, 벨기에의 그랑플라스, 미국의 LA시청 등 각국의 랜드마크들 역시 점등행사에 동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29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총격 테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점등 행사에 참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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