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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사, 11년 만에 기본급 '동결' 합의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1:23

[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KAI노사화합 공동선언식(왼쪽 안현호 사장, 오른쪽 김인덕 노조위원장) [사진=KAI] 2020.08.19 lkk02@newspim.com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 사천 본사에서 안현호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언식에서 KAI 노사는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가 항공우주산업 및 회사의 미래 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고객, 노사 간 실천 항목을 이행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에는 고통을 분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KAI 고객에게는 최고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KAI 노사는 상호존중의 문화를 확립하고 경영혁신과 업무효율 향상,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본급 동결 등 고통을 분담해 준 KAI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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