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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속 임단협 시작하는 현대제철 노사, 원만한 결과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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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에 성실히 나설 것"
포스코 노조, 올해 협상 회사 측에 전격 위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업황 부진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익성이 저하된 현대제철이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을 본격화한다. 철강업계 맏형격인 포스코 노조가 코로나19 극복 위해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한 만큼 이 같은 분위기가 현대제철에서도 원만한 협상으로 보여질지 주목된다.

19일 현대제철 노사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을 골자로 한 올해 임단협 확정요구안 현수막을 전일 설치하며 회사와의 협상 준비를 마쳤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함께 ▲생활안전지원금 300%+노동지원격려금 500만원 ▲교대수당 2만원 인상/상주호봉 2호봉 신설 ▲학자금·차량구입지원금·의료비지원금 소득세 보전 ▲차량구입 지원금 상한제(30%) 폐지 등을 협상안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정년연장 등 단체협약 개정 ▲호봉/수당 제도개선 ▲복지카드 개설 ▲포인트제 운영 등을 요구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코로나19가 불거진 올해 3월이 돼서야 합의했다. 철강 업황과 경영 상황 악화에 코로나19 등을 감안, 노사가 위기를 극복하기로 하며 기본급 3만9000원 인상에 그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2020.07.22 peoplekim@newspim.com

노사가 우려한 위기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 지난해 4분기 시작된 현대제철의 경영악화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1479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데 이어, 1분기 297억원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4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4% 줄어들었으나 전 분기대비로는 흑자로 돌아서며 하반기 청신호를 켰다.

현대제철의 어려움은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등 전방산업 부진이 크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강판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 수출 및 해외 판매 감소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이같은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현대차의 상반기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120만4816대, 기아차는 20.4% 줄어든 88만2959대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워낙에 커 철강 수요 회복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대제철은 지난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라 자동차 강판 물량이 정상화와 함께 수익이 낮은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에 성실히 나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에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는 2000년 분기 실적을 집계한지 20년만에 지난 2분기 첫 적자의 쓴맛을 봤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677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84% 급감했다. 그만큼 철강산업 자체의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 노조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전격 위임하기로 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 극복이 우선이라는 인식에서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2% 인상과 함께 정년퇴직 시점을 분기 말에서 당해 말일로 연장하는 등 내용의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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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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