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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거리: 잠비아 록밴드 전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 대상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09:55

[제천=뉴스핌] 박인영 기자 = 이탈리아 출신 지오 아를로따 감독의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은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에서 롤링스톤스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록밴드 '위치(WITCH)'의 흔적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음악영화다.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20.08.18 cuulmom@newspim.com

지오 아를로따 감독은 이 영화에서 연출과 록밴드 매니저의 1인 2역을 맡아 1970년대 잠비아에서 유행한 록의 경향인 '잠록'을 선보이며 '위치(WITCH)'의 보컬이었던 록스타 '재거리'의 삶과 음악을 세계에 알린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에는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제의 비대면 전환으로 폐막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15일 열린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본심 피칭행사인 '피치 펀치'에서는 총 5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총 50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은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에게 돌아갔다.

타고난 문학적 상상력으로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정태춘'의 40년 음악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또한 '지고' 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인디 뮤지션 '지순'의 이야기를 담은 고승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지고, 지순>과, 감독 자신의 연습생 경험을 녹여낸 아이돌 그룹 멤버의 성장영화 <블루>(김영환)의 2편이 후반작업지원을, 귀신의 노래를 듣게 된 불면증 환자의 이야기를 '호러' 장르에 담은 이병훈 감독의 <구전가요>, 1967년 기지촌에서 벌어진 무희 살인사건을 그린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등 2편의 단편영화가 각 5백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타냈다.

지난 13일 개막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오늘까지 관람 가능하고, 이벤트와 음악 프로그램 등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네이버 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 볼 수 있다. 

cuulm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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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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