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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공연·미술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09:33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09:33

19일 온라인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이후 공연과 미술시장의 미래를 논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 '제3회 코로나19 예술포럼:공연·미술시장의 변화와 과제'가 19일 오후 2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함께 개최하며 문체부 페이스북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온라인 토론회 '제3회 코로나19 예술포럼:공연·미술시장의 변화와 과제'가 19일 오후 2시 열린다. [사진=문체부] 2020.08.18 89hklee@newspim.com

토론은 공연시장과 미술시장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이후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짚는다. 현장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중심으로 향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부 '공연시장의 변화와 과제'에서는 코로나19가 공연 시장에 미친 영향과 공연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정책 등을 다룬다. 고강민 극공장소 마방진 대표, 강영규 (사)춘천마임축제 총감독, 김태진 세존문화회관 문화재원팀장, 설현주 (주)레이블소설 대표, 한승원 HJ컬쳐(주) 대표(한국프로듀서협회 이사), 함성민 네이버 공연·그라폴리오 리더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부 '미술시장의 변화와 도전, 연대와 소통'에서는 코로나19가 미술 시장에 미친 변화와 온라인 미술시장으로의 전환 및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김나형 디스위켄드룸 대표,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팀장, 손이천 케이옥션 이사, 윤영준 이젤 대표, 이경민 미팅룸 미술시장 연구팀 디렉터, 주연화 아라리오갤러리 디렉터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예술 분야 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12월까지 총 7회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토론회는 유네스코가 제안한 '예술의 회복력 운동'과도 연계해 진행한다. '예술의 회복력 운동'(리질리아트 무브먼트-ResiliArt movement)은 회복력·탄력성 의미하는 Resilience와 Art를 합친 신조어로 유네스코가 예술인과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안한 운동이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회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 환경과 분권'을 주제로 오는 9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미술시장 생태계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세 번째 토론회를 통해 공연·미술시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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