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 관계도.[사진=파주시] 2020.08.17 lkh@newspim.com |
방역당국은 이처럼 한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환경의 영항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역에서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이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2차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1명은 서울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용산 51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문산읍 30대 A(파주시 52) 씨와 금촌2동 거주 30대 B(파주시 53) 씨는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했다.
조리읍 거주 60대 C(파주시 54번) 씨와 운정3동 50대 D(파주시 55번) 씨, 50대 E(파주시 56번) 씨, 70대 F(파주시 57) 씨 등 4명도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야당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집계됐다.
또 조리읍에 거주하는 60대 G(파주시 51번) 씨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는 경기도에 이들에 대한 병상배정을 요청했고, 확진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되면 자택에 대해 방역소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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