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50대 시청 직원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동두천시청 전경 2020.08.17 lkh@newspim.com |
동두천시 생연동에 거주하는 70대 A(동두천 9번 확진자) 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30분 동두천중앙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이동해 예배에 참석했다.
지난 12~14일은 자택에 있었지만 15일에는 전철을 이용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6일 오후1시30분 A씨 자택에서 이동 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확진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두천 지역 10번째 확진자 B씨는 불현동에 거주하는 50대로 동두천시청 직원이다.
B씨는 지난 15일부터 오한 증상이 시작된 후 인후통, 두통, 기침 등 증상이 악화되자 16일 오후 2시3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2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교육에 참석한 뒤 14~15일 자차를 이용해 시청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B씨와 접촉자는 20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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