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2차 감염됐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60대 부부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남동구 주민 A(68) 씨와 아내 B(66) 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손자(18)의 접촉자로 분류돼 남동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부평구] 2020.08.16 hjk01@newspim.com |
A씨 부부의 손자는 지난 1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부평구에 사는 C(21·여) 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C씨는 영등포구 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A씨 부부의 고교생 손자와 영등포구 78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집과 주변시설을 소독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41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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