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다목적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가 해상안전 예방은 물론 해양환경 보호 등 해양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누리호는 지난 13일 강구항 동방 1.5해리 해상에 떠 있는 대형 폐그물 약 40~50m를 수거했다.
경북 영덕군의 다목적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가 지난 13일 강구항 동방 1.5해리 해상에 떠 있는 대형 폐그물 약 40~50m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0.08.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해수욕장 안전과 어업인 안전 조업 지도를 위해 연안 해역을 순찰 하던 영덕누리호는 강구해경파출소의 연락을 받고 대형폐기물을 인양해 강구항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버려진 폐어구와 폐로프, 폐그물 등은 항해 중 프로펠러에 걸려 기관사고를 일으키는 등 선박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다.
해양안전심판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양 사고 2971건 중 부유물 감김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는 346건으로 전체 약 11.6%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영덕누리호는 지난 6월, 기관 고장 조난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영덕군 해상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영덕누리호는 앞으로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어업인의 안전 조업 예찰과 함께 막바지 해수욕장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관고장 등을 야기하는 폐그물을 인양.운반하는 다목적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사진=영덕군] 2020.08.1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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