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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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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주요 연구 프로젝트로 올해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세 곳이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오는 2028년까지 440억 원을 지원받아 ▲호흡기감염 신속 진단(호흡기감염 조기진단, 폐렴분자 진단키트, 감염 신속진단 현장검사) ▲수술 및 중환자 모니터링(다차원 중환자 감시시스템, 생체신호 기반 위험도 예측, 언택트 환자 모니터링) ▲고위험 노인환자 안심진료(안전사고 감지, 낙상위험 예측, 안심진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8년 '소통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육성 과제에 채택돼 오는 2026년까지 185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사업화 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연속으로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안전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연구 개발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육성한 젊은 의학자들이 주요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주관기관으로 연구의 중장기적인 지속을 위해 연구 설비 외에 연구비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9년의 연구기간 동안 ▲고위험 환자 최적진료를 위한 차세대 융합 케어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형 의료기술 개발 ▲초연결 환자케어 스마트 병원 시스템 실증을 통한 혁신형 의료 사업화 모델 개발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 사업화 통합관리체계 활성화라는 5개의 세부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R&D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성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최대 강점인 우수한 임상에 그동안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병원 내 고위험 환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와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중심병원 사업 추진의 토대가 될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연구생태계 조성 작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컨소시엄(총괄책임자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사업 1단계로 올해 11월까지 16억 원을 지원 받아, 전산장비 도입·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컨소시엄이 보유한 데이터는 환자 수 기준 약 900만 명으로 데이터의 규모·다양성·속도·가치 면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정보 보안을 고도화하고 용어 표준화 및 기준정보체계를 마련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사업 기간 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오픈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은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중심병원과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은 궁극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며 "서울아산병원은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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