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1:10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1:1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주요 연구 프로젝트로 올해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세 곳이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오는 2028년까지 440억 원을 지원받아 ▲호흡기감염 신속 진단(호흡기감염 조기진단, 폐렴분자 진단키트, 감염 신속진단 현장검사) ▲수술 및 중환자 모니터링(다차원 중환자 감시시스템, 생체신호 기반 위험도 예측, 언택트 환자 모니터링) ▲고위험 노인환자 안심진료(안전사고 감지, 낙상위험 예측, 안심진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8년 '소통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육성 과제에 채택돼 오는 2026년까지 185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사업화 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연속으로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안전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연구 개발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육성한 젊은 의학자들이 주요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주관기관으로 연구의 중장기적인 지속을 위해 연구 설비 외에 연구비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9년의 연구기간 동안 ▲고위험 환자 최적진료를 위한 차세대 융합 케어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형 의료기술 개발 ▲초연결 환자케어 스마트 병원 시스템 실증을 통한 혁신형 의료 사업화 모델 개발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 사업화 통합관리체계 활성화라는 5개의 세부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R&D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성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최대 강점인 우수한 임상에 그동안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병원 내 고위험 환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와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중심병원 사업 추진의 토대가 될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연구생태계 조성 작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컨소시엄(총괄책임자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사업 1단계로 올해 11월까지 16억 원을 지원 받아, 전산장비 도입·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컨소시엄이 보유한 데이터는 환자 수 기준 약 900만 명으로 데이터의 규모·다양성·속도·가치 면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정보 보안을 고도화하고 용어 표준화 및 기준정보체계를 마련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사업 기간 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오픈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은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중심병원과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은 궁극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며 "서울아산병원은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