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콜린 모리카와, 최근 성적만으로 보면 세계랭킹 1위감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08:31

 지난해 6월 프로전향 후 28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소대회수 규정에 따라 '40' 적용

 현재 랭킹 1위 욘 람과는 평점 1.27점차이나, 출전 대회수 기준으로는 1.95점 앞서

 앞으로 12개 대회 출전 때까지 랭킹 상승 구조…20대 초반에 1위 오른 우즈·매킬로이·스피스 뒤따를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2020년 US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23·미국)가 최근 성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세계랭킹 1위가 되고도 남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리카와는 USPGA 챔피언십 우승 직후인 지난 1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51으로 5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7계단 오른 것이자, 자신의 역대 최고위다.

콜린 모리카와가 지난주 열린 USPGA 챔피언십 4라운드 첫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5위에 오른 그는 랭킹 산정 구조상 당분간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세계랭킹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USPGA]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의 성적을 포인트(평점)로 환산해 발표된다. 평점은 2년간 획득한 대회 성적의 누적 점수를 출전 대회수로 나눠 산출한다.

다만, 2년간 출전 대회수가 소정의 기준에 미달할 경우 40(미니멈 디바이저)으로 간주한다. 이를테면 지난 2년간 25개 대회에 출전한 선수라도, 미니넘 디바이저는 40이 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미니멈 디바이저를 35로 잡는다.

미니멈 디바이저를 적용하는 것은 랭킹 산정 편차를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단순히 최근 몇 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하여 랭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고, 2년동안 꾸준히 성적을 낸 선수라야 톱랭커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장치다. 

모리카와는 지난 2년간 28개의 랭킹 반영 대회에 출전했다. 대학 졸업 직후인 지난해 6월초 미국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프로 데뷔를 한 그는 지난주 USPGA 챔피언십까지 약 14개월동안 월 2개 꼴로 대회에 나갔다. 그 가운데 우승 3회를 포함해 10위 안에 11회나 들었다. 프로 데뷔 후 22개 대회 연속 커트를 통과한 저력도 발휘했다. 이 기간에 그가 커트 탈락한 것은 지난 6월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한 대회 뿐이다. 

모리카와가 28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 합계는 300.52다. 이 포인트를 출전 대회수 28로 나눠 평점을 내면 10.73이지만, 미니멈 디바이저 40을 적용해 평점을 산출하다 보니 7.51이 나오게 것이다. 그가 실제로 출전한 28개 대회를 기준으로 평점을 산정할 경우 모리카와는 현재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보다 1.95점이나 앞선다. 람은 최근 2년간 51개 대회에 출전해 평점 8.78을 기록중이다. 

그는 앞으로 12개 대회에 출전할 때까지는 평점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랭킹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평점 산정 공식에서 그 때까지 분모는 40으로 고정됐는데,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분자는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모리카와와 비슷한 시기에 프로로 전향한 빅토르 호블란드(랭킹 30위), 매추 울프(랭킹 36위)도 마찬가지다. 지난 2년간 호블란드는 34개 대회, 울프는 27개 대회에 나갔다. 두 선수 모두 40개 대회 출전에 이를 때까지는 모리카와처럼 평점이 늘어나고, 랭킹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현재 모리카와와 1위 람의 랭킹 평점차는 1.27이다. 당분간 모리카와의 평점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가, 모리카와가 미국PGA투어에서 추가 우승을 할 경우 곧바로 1위에 오르거나 1위에 근접할 수 있다. 모리카와는 22~23세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의 뒤를 이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모리카와는 13일 열리는 미국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다음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ksmk754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