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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장마 49일째...1973년 이후 최장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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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시작해 8월 11일까지 49일...'50일' 경신 눈앞
올해 제주 장마도 49일...역대 최고기록 경신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올해 중부지방 장마가 11일까지 49일 동안 이어지면서 1973년 이후 최장기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중부지방 장마는 12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고기록인 '50일'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제주 지역 장마도 49일째 지속되면서 47년 만에 역대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돼 이날까지 49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13년 기록됐던 최장기간 장마 49일과 함께 1973년 이후 역대 공동 1위 기록이다. 2013년 당시 중부지방 장마는 6월 17일 시작해 8월 4일 끝났다. 올해 장마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3년 만에 장마가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해 '공동 1위'에 오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소강상태였던 비가 다시 내리고 있다. 2020.08.10 alwaysame@newspim.com

올해 제주 지역 장마도 47년 만에 역대기록을 썼다. 제주 장마는 지난 6월 10일 시작해 7월 28일 끝나 49일 동안 기승을 부렸다. 종전 제주 장마기간 기록은 1998년으로 6월 12일 시작돼 7월 28일까지 47일 동안 계속됐다.

올해 남부지방 장마는 6월 24일 시작해 지난달 31일 끝나 38일 동안 지속됐다. 남부지방 장마 최장 기록은 46일로 1974년과 2013년 각각 세워졌다.

장마기간이 가장 짧았던 해는 1973년이다. 당시 중부·남부지방 장마철은 6일이었고, 제주 장마는 7일에 그쳤다.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반도 장마기간 평균은 32일이다.

중부지방 장마는 12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기후관측 역사상 최장기간 장마 기록인 50일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현재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장마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역으로 올라갔다 13일 다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중부내륙에 10~40mm 소나기를 예보했다. 남부지방·제주도는 20~60mm가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지난 10일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인 양주 남방에는 252mm 폭우가 쏟아졌다. 그밖에 서울 성동 194mm, 연천 청산 159mm, 양주 백석읍 157mm 등이다.

강원 지역인 철원 양지는 136.5mm로 집계됐고, 그밖에 화천 광덕산 110.5mm, 인제 향로봉 98mm, 양구 해안 96.5mm 등이다. 충청 지역인 당진 신평은 88mm가 쏟아졌고, 그밖에 아산 83.5mm, 흥성 81.6mm, 천안 성거 77.5mm, 금산 76.5mm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0일 서울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도 지속되고 있다. 그밖에 세종, 대전, 인천 전북과 제주, 경남, 경북, 충북, 충남,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북 음성·진천·충주, 충남 흥성·예산·아산·천안, 경기 안성·용인·평택·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표됐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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