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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 확진 노동자, 첫 산업재해 인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09일 18:34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21:12

6일 근로복지공단서 산재 승인 통보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첫 산업재해(산재) 승인을 받았다.

9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노동자 모임 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A씨에 대한 산재 승인을 통보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쿠팡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앞서 A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근무한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근무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물류센터 외 공간에서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신선물류센터에서는 총 1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 외에도 산재를 신청한 노동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 산재 승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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