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방역 대응반 구성 주 2회 이상 합동으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등록된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5~7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3~18세 아동 확진자 감염경로는 가족 67명(60.4%), 학원‧학습지‧과외 18명(16.2%), 다중시설 9명(8.1%) 등 순이었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8.07 goongeen@newspim.com |
연령별로는 고등학생(16~18세)이 학원을 통해 감염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학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방역관리에 관심을 쏟고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 2월부터 6월말까지 학원 방역실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학원과 교습소 등이 출입자관리, 방역물품 비치, 시설소독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세종시교육청은 방학을 맞아 시청과 함께 학원 방역 대응반을 구성해 방역지도‧점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2인 1조로 2개반을 편성해 일주일에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관내에 등록된 학원 762곳과 교습소 129곳 등 891곳이다. 점검내용은 출입자관리, 방역물품 비치, 시설소독, 예방수칙과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일부 발열대장 및 소독대장 미작성 학원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방역수칙을 게시하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재안내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자발적으로 휴원과 방역관리에 적극 동참한 학원과 교습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관계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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