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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AI가 만들어주는 영상 '자막'…"완벽을 넘어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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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자동자막' 기능 사용후기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영상'은 Z세대와 이전 세대를 구분 짓는 기준점이다.

Z세대는 모든 정보 검색과 지식 취득을 영상으로 시작해 영상으로 끝을 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Y세대)와 X세대는 정보 검색에서 '텍스트(Text)'를 끝내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영상이 대세인 건 인정하지만, 텍스트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상 관련 지식은 Z세대에겐 보편적 상식으로 통하지만, X·Y세대에겐 알면 좋고 잘하면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해주는 고급 지식으로 자리잡았다.

Z세대가 영상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에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영상 제작 패러다임도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20일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PRISM Live Studio) 안드로이드앱에 '자동자막' 기능을 삽입했다고 했다고 발표했다. X·Y세대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영상 자막입력 방식이 등장한 것이다. 다시 말해, X·Y세대가 영상에 대해 새롭게 공부할 거리가 생겼다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기자가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안드로이드앱을 이용해 직접 자동자막 편집 기능을 사용해 본 모습. [갈무리=김지완 기자] 2020.08.05 swiss2pac@newspim.com

'자동자막' 기능이란 것이 기자에게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도 '제대로 될까' 하는 의구심이 동시에 밀려들었다. 한국어 특유의 까다로운 자연어처리 기술적 난이도와 '음성인식' 기술 수준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기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부수고 싶었던 수많은 AI스피커가 지금까지 한 둘이 아니었던 경험도 이런 회의감을 가지는 데 한몫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위해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화려한 백그라운드 영상이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있다. 꽃가루가 날리고, 다양한 CG로 분장을 도와주는 장면이 프로그램 설명을 대신했다.

프로그램 설치 후, 실행시키자 로그인 창이 떴다. 여기서부터 살짝 놀랬다. 페이스북, 구글. 트위치. 네이버, 라인, 트위터,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로그인 할 수 있었다. 영상에서 만큼은 네이버가 후발주자란 걸 인정한 것 같다는 느낌마저 받았다.

앱(app) 사용에 앞서 기자는 자동자막 테스트용 영상을 짧게 녹화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뉴스핌 미래산업부에 근무 중인 김지완 기자입니다. 현재 4차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총 14초 분량이다.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위해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녹화했다. 의도적으로 소리 전달을 방해하고, 입모양을 감추기 위해서다. 우리 모두가 정확한 입모양과 함께 성우처럼 정확한 발음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실행시킨 뒤, 촬영했던 영상을 불러왔다. 이후 편집 기능에서 자막을 누르니 'Clova 자동 자막' 버튼이 나타났다. 이어 '영상 전체 분석' 버튼을 누르자 1초도 안돼 자동으로 자막이 생성됐다.

자동자막 실행 결과는 놀라웠다. 녹음 멘트 중 '뉴스핌'이 자막에서 생성이 안됐고, 기자 이름이 '김지환'으로 오기된 것 빼곤 완벽하게 일치했다. 이 자막 역시 '자막편집' 버튼을 눌러 손쉽게 수정할 수 있었다. 자막 스타일도 국문 9개, 영문 7개를 제공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했다. 재생 버튼을 누르니, 녹화 영상과 일치하는 자막이 영상 하단에 표시됐다. 아주 만족스럽다. 그리고 네이버 기술력에 놀랐다.

앞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에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해 영상 자막편집을 할 경우, 영상 작업 시간을 크게 줄 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영상 작업을 해 본 사람이면 자막 작업만큼 귀찮고 피곤한 작업이 없다. 테스트 결과처럼 95% 수준의 완성도 높은 자막이 1차적으로 만들어진다면, 약간의 수정·보완만 한다면 금세 자막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네이버는 "클로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며 "클로바 음성인식 엔진 NEST(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가 동영상 내 삽입된 오디오를 분석해 자동으로 텍스트를 자막으로 변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NEST는 장문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도록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한편 네이버가 사용한 NEST 기술은 기존의 음성정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STT, Speech to Text) 기술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기존 기술은 음향 모델과 언어 모델을 각각 학습해야 했다. 하지만 네이버 NEST는 음향과 언어모델을 통합해 학습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이는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양을 1/10로 줄이면서도 인식 정확도는 높일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고객센터 데이터 관리 등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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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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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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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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