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연천 군남댐 제한수위 31m 넘겨...북한 황강댐 무단방류 등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2:41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2:42

[연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밤사이 경기북부에 내린 폭우와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 등의 영향을 받아 최북단 연천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꾸준히 증가해 제한수위를 넘겼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일 경기도에 집중호우내리면서 이천 산양저수지 일부 제방이 유실돼 일부주민이 대피했다. [사진=독자제공] jungwoo@newspim.com

5일 한강홍수통제소 통계시스템을 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임진강 상류 필승교 수위는 7.24m로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단계'까지 올랐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새벽 2시와 6시 이후 우리 측 임진강 수위가 갑자기 3m에서 큰 폭으로 올라 오전 7시 현재 5m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황강댐 추가 방류를 확인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를 기준으로 관리 단계를 구분하는데, 1m는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단계다.

범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는 기준 수위 12m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27일 기록한 10.55m다.

또 경기북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군남댐 수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군남댐이 현재 초당 쏟아내는 물의 양이 5100t을 넘겼다고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날 오후 11시께 초당 2500t 가량을 쏟아내는 것과 비교하면 밤 사이에 두배 가량이 늘어났다.

현재 군남댐의 수위도 33m를 넘겼다. 안정적인 홍수 조절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한 제한수위 31m를 또 다시 초과했다.

특히 시간 당 70mm 이상의 비가 이날 밤까지 예고돼 있어 주민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군남댐 관리소 관계자는 "임진강 상류에 많은 비가 오기 때문에 하천 주변에 있는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하라는 경보방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