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독립운동가 후손의 응어리진 한 풀어주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재상 재야사학자, 의령 출신 박재선 선생 등 6명 청와대 서훈 청원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거주하는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의령군 출신 3·1독립운동가 박재선(1888∼1951) 선생 등 6명에 대한 서훈을 청와대에 청원했다.

정재상 소장과 박재선 선생 며느리 정옥이 씨가 청원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경남독립운동연구소] 2020.08.03 lkk02@newspim.com

정재상 소장은 국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박재선 선생의 독립유공 서훈을 위해 선생의 며느리인 정옥이(87·창원시)씨의 요청으로 후손을 대신해 의령군 신반리 3·1만세운동 주동인사 6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청원서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청원은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독립운동가를 발굴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박재선 선생의 며느리 정옥이 씨가 윤상기 하동군수와 정재상 소장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정 소장은 청원서에서 "의령군 출신 박재선 선생은 100년 전 일제의 침탈에 항거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몸을 던졌다"며 "3·1운동 101주년이 지나고 광복 75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도 아직 독립운동가의 예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분이 있어 그 사연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생과 함께 활동하다 징역 10월을 치른 정주성, 징역 6월 김용구·이동호, 태형 90대를 받은 최영열·박우백 선생도 독립유공자로 인정해줄 것을 청원했다.

정 소장은 "선생의 며느리 정옥이 씨는 시아버지의 명예를 찾아드리지 못해 한평생을 죄인처럼 자책하며 괴로워하고 있다"며 "한 노파의 절규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며느리인 정옥이 씨의 사연을 전하니 반드시 서훈이 이뤄지길 소원한다"고 했다.

정옥이 씨는 청원서에서 "합천군 삼가면에서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의 박 씨 집안으로 시집갔으나 당시 시아버지(박재선)는 거동이 불편해 홀로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는 일제에게 당한 태형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삼일운동사(국가보훈처 전자사료관)'와 '의령군지' 등에 의하면 박재선 선생은 1919년 3월 15일 의령군 신반리 장터에서 정주성, 황상환, 최한규, 장용환, 김용구, 이동호, 최영열, 박우백 등과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검거돼 태형 60대를 선고 받았다.

그러나 선생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고 함께했던 이들 중 최한규(건국훈장)·황상환(대통령표창)·장용환(대통령표창) 선생 3명만 독립유공자로 인정됐다. 

정재상 소장은 청원과 관련 "박재선 선생 등 6명의 독립지사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독립운동 자료를 수집해 대통령께 청원했다"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응어리진 한이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