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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5일까지 500mm '물폭탄'...안전사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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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서울·경기·충청북부 최대 500mm 이상
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시간당 100mm...출근길 '조심'
남부지방은 무더위 이어가...곳곳 폭염특보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 영향으로 더욱 강해지면서 5일까지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최대 500mm에 육박하는 물폭탄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집중된 비로 하천이 불고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남부지방은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과 북한지역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하구핏에 동반된 대규모 수증기가 추가 유입되면서 비는 5일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 지역에 집중 호우가 이어지며 서울과 인천, 경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오후 인천 계양구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0.08.02 yooksa@newspim.com

장마전선 영향을 받는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10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3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다.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 등 강수가 집중된 지역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경북은 30~80mm, 전북은 5~40mm로 각각 예측되며 경북부내륙 등 비가 많은 곳은 100m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일까지 총 누적강수량은 100~300mm로 예상되며 최대 500mm가 넘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경북 북동산지·봉화평지·문경·영주,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 강원 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 서해5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그밖에 세종, 경북 울진평지·예천, 충북 증평·진천, 충남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공주·천안, 강원 북부산지·중부산지·삼척평지·평창평지·태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집중호우로 충북선과 태백선 철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020.08.02 gyun507@newspim.com

물폭탄이 예고되면서 각종 안전사고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중부지방은 장맛비 100~500mm가 내려 하천과 계곡 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 침수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상태다.

더구나 북한 황해도 지역에도 장맛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경기북부 인근 임진강·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재난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험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 하구핏이 소멸되는 과정에서 수증기를 더 많이 방출할 경우 5일 이후에도 강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상습침수 지역의 거주민과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와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풍 하구핏은 2일 오후 3시 기준 최대풍속 초속 19m,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240km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80km 해상에서 시속 17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4일 새벽쯤 중국 남동해안에 상륙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구핏은 지난 1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내일부터 시작되는 장마를 앞두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한 시민이 맨발로 산책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에 비가 와 서울은 24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2020.06.23 alwaysame@newspim.com

중부지방 곳곳이 침수된 반면 남부지방·강원동해안·제주를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부지방은 다음 주에도 낮 기온 33도 이상 오르면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경남 양산·김해·창원, 경북 김천·군위·경산·구미에는 폭염경보가 발표됐다. 울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 남부·동부·북부·서부, 울릉, 독도를 비롯해 양산·김해·창원을 제외한 경남, 김천·군위·경산·구미를 제외한 경북,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전남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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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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