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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수익성 개선 본격화..."하반기 적자 규모 더 줄 것"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8:34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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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폭 감소...ODM 비중 확대, 매스 프리미엄 전략 효과
가격대별 5G 라인업 다양화...폼팩터 혁신 제품 출시도 준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올 2분기 코로나19 사태에도 적자 규모를 줄였다. 원가 절감을 위해 제조자개발생산(ODM) 비중을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선보이던 프리미엄 라인업 G·V 시리즈 대신 매스 프리미엄 모델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성과를 낸 것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차별화된 폼팩터를 가진 5G폰과 중저가 5G폰으로 적극 대응, 적자 규모를 계속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MC사업본부 실적 추이. 2020.07.30 sjh@newspim.com

서동명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30일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ODM 확대와 생산비 최적화,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하는 등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면서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 규모는 2065억원이다. 아직 21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지만 적자폭이 줄은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34%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3.2% 줄었다. 매출은 1조3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8%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 배경에는 전략 스마트폰 벨벳 출시와 Q51, Q61 등 ODM 방식으로 공급한 실속형 제품들이 한국을 비록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일부 회복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프리미엄 5G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대응을 위해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해외 출시를 늘리고 보급형 신모델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G폰 출시가 늘어나는 시장을 기회로 보고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 담당은 "칩셋, ODM 업체와 협력해 중저가 가격대의 5G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위해서는 품질 테스트, 기능 안정화가 필수인 만큼 칩셋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업체 진출이 어려운 5G 선진시장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ODM으로 개발한 보급형 신모델이 디자인, 사용성을 강화하고 대화면과 멀티카메라 등 스펙을 높여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 ODM 활용한 5G 보급형 제품을 한국, 미국 등에 출시해 5G 고객을 선도적으로 공략해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5G폰 라인업 중 1000달러 이상인 제품은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의 'LG 윙(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담당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스펙에 집중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적인 폼팩터 모델과 매스 프리미엄 모델, 중저가 모델로 제품군을 세분화하는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사업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서 담당은 "고정비 감축과 생산지 재편, ODM 확대 등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면서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혁신 제품을 통한 시장 지위 회복이 현실화 되면 의미 있는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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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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