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동영상, 압도적 몰입감'…LG 벨벳, 비수기 7월 판매량 '급상승'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5:11

지난 5월 국내 출시...7월들어 전월보다 약 30% 상승
6.8형 POLED, 20.5대 9 화면비, 스테레오 스피커, 인공지능 사운드 등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 지난 5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LG VELVET)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례적으로 국내 7월 판매량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 벨벳의 7월 일평균 판매량이 전월대비 약 30% 확대됐다. 보통 스마트폰은 출시 첫 달이 가장 많이 팔린다. LG 벨벳 출시 시점과 여름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이지 않은 추세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LG전자] 2020.07.30 iamkym@newspim.com

LG 벨벳은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LG전자가 공들인 제품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실용 기능을 대거 갖췄다. 차별화된 6.8형 디스플레이, 20.5대 9 화면비, 스테레오 스피커, 인공지능(AI) 사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LG 벨벳은 자기만의 감성, 디자인 강조 추세 트렌드를 반영,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고객들과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LG 벨벳은 디스플레이 채용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을 내세웠다. 5G 시대 모바일 사용 트렌드는 단연 '동영상 시청'이다. LG전자가 실시한 '스마트폰 기능별 활용성' 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시청이 '웹 브라우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LG 벨벳은 동영상 감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LG 벨벳에는 압도적 몰입감을 제공하는 6.8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6.8형의 크기는 국내외 비슷한 가격대의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POLED는 기존에 샌드위치처럼 유리로 감싸던 OLED 소재를 탄성이 좋은 플라스틱 재료로 대체해 휘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화질도 선명하다. POLED는 3D 아크 디자인과 얇은 두께를 가능하도록 해 한 손에 착 감기는 LG 벨벳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LG 벨벳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화질 최적화 엔진'이 탑재됐다.

화면비도 새롭게 적용했다. LG 벨벳은 20.5대 9의 독특한 화면비가 탑재됐다. 이는 인기 영상 콘텐츠의 70% 이상이 21대 9 화면비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최적의 동영상 시청 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6.8형 POLED 20.5대 9'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했다. 좀 더 저렴한 '표준부품'을 사용했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었지만, '최적화' 과정을 거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만지고 싶은 디자인과 보는 경험을 위한 LG전자의 치열한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LG 벨벳을 위해 새로 개발된 20.5대 9 화면비의 6.8형 POLED 가격은 60~70달러 정도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부품 중 두뇌에 해당하는 칩셋과 함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객에게 효용 가치를 주지 못하는 부분은 과감히 덜어냈다. LG 벨벳에는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고 스펙 경쟁의 일환으로 적용하는 쿼드HD 해상도 대신 풀HD를 적용했다.

쿼드HD 디스플레이 가격은 보통 100달러 이상으로 풀HD의 1.5배 수준이나, 실제로 6형 대의 스마트폰 화면에서 쿼드HD와 풀HD 화면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LG전자가 진행한 쿼드HD와 풀HD의 인식률 비교 테스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피실험자가 두 개의 화질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LG전자] 2020.07.30 iamkym@newspim.com

반면 쿼드HD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배터리 효율이 20% 이상 낮아진다. 그래서 쿼드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는 일부 제조사들은 배터리 효율을 위해 초기 세팅을 풀HD로 설정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객은 쿼드HD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고도 풀HD화질로 제품을 사용하는 셈이다. 또 풀HD를 사용하면 쿼드HD 대비 화면 밝기 면에서 더 유리하다. LG 벨벳 디스플레이는 해가 쨍쨍한 외부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더 밝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화면인 APL(Average Picture Level) 기준 50% 이상의 화면에서 밝은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아울러 LG 벨벳은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 영상 시청 몰입감을 극대화했다.'스테레오 스피커'는 사용자가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좌우 음량 밸런스를 맞춰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사운드는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준다.

특히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어우러진 영화 콘텐츠의 경우 입체감을 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LG전자는 이 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LG 벨벳의 가격을 80만원대에 출시했다. 이는 올해 초 경쟁사들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매겨 내는 것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약 1000억원, 전분기 대비 약 300억원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이 출시됐고, Q51, Q61 등 ODM 방식으로 공급한 실속형 제품들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