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코로나 확진자 인권보호 모니터링단 운영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09:11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모니터링단을 운영, 지나간 확진자 정보 삭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원시 인터넷 모니터링단 '이제 그만, 지우개' 활동 모습 [사진=수원시] 2020.07.30 jungwoo@newspim.com

30일 시에 따르면 '이제 그만, 지우개'라는 이름의 수원시 인터넷 모니터링단은 지침상 공개기간이 지난 코로나19 관련 정보들을 온라인에서 찾아내 삭제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가 공개한 확진자 관련 정보와 이동경로 등이 그 대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마지막 접촉자가 발생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확진자의 동선 등 관련 정보는 삭제하도록 지침을 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8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터넷 모니터링단은 지난 28일까지 3주간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에 남아있는 303건의 공개기간이 지난 게시물을 찾아냈다.

우선 해당 정보를 게시한 사람에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스로 삭제하도록 유도하는데, 모니터링단은 하루에 한 번씩 총 3차례를 안내해 112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내 후에도 삭제되지 않는 게시물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의뢰해 지속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나간 정보 삭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된다.

수원시는 지난 27일부터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시민 제보도 받고 있다. 14일이 지난 확진자 관련 정보를 발견하면 수원시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삭제 신고센터'에 해당 게시물이 있는 인터넷 주소와 게시 내용을 보내면 된다.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확진자 정보, 방문지가 포함된 동선 자료가 제 때 삭제되지 않으면 낙인효과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공개 기간이 지난 게시물을 삭제하는 데 시민 모두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