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9일 보건당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감염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포스터.[사진=용인시청] 2020.07.29 seraro@newspim.com |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이 날 수 있는데 일부는 고열과 두통, 경부경직,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사율이 높은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감염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바지나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옷이나 신발 상단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기 서식지 주변 등의 방역을 철저히 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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