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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끝? 추가 상승? 엇갈리는 금값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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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2000달러→2300달러로 전망치 상향
"준비통화로서 미 달러화 지속성 우려"
UBS "2000달러는 '뉴노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한 금값을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당분간 추가 상승을 점치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조만간 고점을 찍고 연말까지 금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전날보다 0.10% 오른 1932.9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값은 온스당 1981.27달러까지 올라 2011년 기록한 전고점보다 60달러나 레벨을 높였다.

금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대규모 부양책,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최근 약세를 보인 미 달러화와 실질금리 하락도 금값 상승에 힘을 더했다. 금은 국채 수익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금리가 제로(0)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는 여건에서 매력적인 헤지 수단으로 여겨진다.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2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은값 전망치 역시 22달러에서 30달러로 높여 잡았다.

골드만 제프리 큐리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갈등 고조와 미국의 정치·사회적 불확실성, 코로나19 연관 감염의 2차 확산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초래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옮길 가능성을 언급하고 최근 금값의 신고점 경신이 실질금리 등 달러에 대한 대체 자산의 상승세를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큐리 애널리스트는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정부 부채와 함께 준비통화로서 미 달러화의 지속성을 둘러싼 실제 우려가 떠오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지난달 7% 이상 상승했지만 ICE 달러인덱스는 3.7% 하락세에 그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값이 사상 최고치로 오르면서 실물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금 가격이 이미 올해 상반기 38%의 금 수요가 감소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실제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상황은 서구의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에서도 대규모의 금을 살 의사가 있는지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반면 큐리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 통화가 압박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이 지역 경제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해 가격이 안정되면 신흥국의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JP모건체이스의 분석가들은 금 가격이 마지막으로 레벨을 높인 후 연말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제시하고 현재 가격이 고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4월 제시한 온스당 3000달러 전망을 고수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금값의 주기가 매우 독특하다고 판단하고 금값이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위스계 은행 UBS는 2000달러 부근의 금값이 '뉴노멀'(new normal)이며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UBS의 웨인 고든 원자재 및 외환 수석 책임자는 내년 중반께 금값 랠리가 사라지고 중앙은행들이 현재와 같은 속도의 완화 정책을 유지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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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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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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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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