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 시장 6명, 의회에 연방요원 배치 저지 법안 촉구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6:22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6:22

포틀랜드·시카고·시애틀·워싱턴D.C 등 민주당 소속 시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의 민주당 소속 시장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요원 투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지난 27일 포틀랜드, 시카고, 시애틀,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워싱턴D.C 시장들이 상·하원 양당 지도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이러한 행동이 불법적이고 혐오스럽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틀랜드=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테드 휠러 미국 오리곤주 포틀랜드 시장이 7월 23일(현지시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연방요원의 철수를 촉구하고 있다. 2020.07.24 justice@newspim.com

이번 서한은 지난 주말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급증한 가운데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흑인 무장 민병대가 등장하면서 나왔다.

지난 25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26일에는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열린 시위에서 2명이 총격을 받았다.

시애틀에서는 포틀랜드 연방요원 배치와 시애틀의 대기 병력군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연방요원이 이를 폭동으로 선언하고 45명을 체포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시위대가 시 연방 법원 앞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리치몬드 시내에서 벌어진 주말 폭력은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 시위대를 가장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선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지난 26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을 "시내를 파괴한 '선동가'이자 연방요원을 도시에 배치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보여줬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현지 관리들이 개입을 꺼려하거나 개입을 거부해왔다며 포틀랜드와 같은 도시에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연방군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

미국 연방보안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리건 주에 파견할 인원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