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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미중 갈등에 5%대↑...외국인 순매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0:52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0:56

28일 오전 5만8000원대 거래중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로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화웨이 갈등이 삼성전자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2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00원(5.04%) 오른 5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과 27일에는 각각 0.18%, 2.58%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47조원 가량을 사들였다. 이날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투자자도 1조562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개미)들의 수익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웨이의 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삼성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다른 유럽 국가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하면서 삼성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갈등이 5G 통신장비 분야 세계 4위인 삼성에게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커다란 기회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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