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시총 46조 네이버 위협적"…'기울어진 운동장' 불공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지털금융' 토론회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Big Tech)의 금융업 진출을 둘러싼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7일 금융당국, 금융회사, 핀테크가 '디지털금융' 논의를 위해 모인 한 토론회에서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단연 뜨거운 화두였다.

27일 오전 국회에서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과 발전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발표를 맡은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을 비롯해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겸 카카오페이 대표, 배종균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장,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 부행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7.27 milpark@newspim.com

권 단장은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소액 후불결제 기능 부여(30만원 한도), 외부청산 의무화와 같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관리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설명한 후 이를 위해 올 3분기 중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었던 것은 발표 끝무렵 그가 착석해있던 업계 관계자들을 손으로 가리킨 후 건넨 당부다.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생활의 편의를 봐야지, 몸담고 있는 곳의 작은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하지 마라. (할 말이 있다면) 밖(언론)에서 얘기하지 말고 우리한테 와서 얘기하라."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을 놓고 전통 금융권, 일부 핀테크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불만이 쏟아진데 따른 입장으로 해석된다. 지난 23일에도 이들은 해당 논란을 놓고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 간담회에서 격론을 나눴다. 

핀테크 및 빅테크를 대표한 류영준 회장은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최소자본금인 200억원은 핀테크에서 들어가기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아직 스타트업 단계인 회사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핀테크 업계가 새 금융으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르게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좁은 운동장을 훨씬 넓게 만들어 창의적인 서비스가 나오게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통 금융권에선 작심한 듯 불만을 쏟아냈다.

한동환 부행장은 "N사(네이버)의 시총이 46조원"이라며 "운동장을 키운다는 관점에서 46조원 짜리 운동장을 1개 만들지, 1조원 짜리 46개를 만들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또 검색의 72%가 N사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디지털 쪽으로 과한 독점을 하고 있는 회사들이 금융의 작은 영역을 차지한대도 우리(금융회사)에게 주는 영향은 크다"며 "46조원 짜리 회사가 혜택을 다 받을지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배종균 본부장은 "고객이 토스, 네이버 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고, 결제는 A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다. 고객이 법적으로는 카드사 회원이어도 실제는 토스나 네이버 회원"이라며 "카드사가 역량 부족으로 고객 접점을 상실하면 방법이 없지만, 규제 수준이 경쟁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감안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카드업계는 마케팅, 레버리지비율 등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토로해왔다.

'운동장을 넓혀야 한다'며 경고 아닌 경고를 전했던 금융당국도 일단 전통 금융사 달래기에 나섰다. 권대영 단장은 "참석자들이 말한 부분을 입법화 과정에서 잘 반영해 모두 만족하고 대한민국 금융경제가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은성수 위원장도 "혁신과 보안, 참가자 간 이익 균형, 기울어진 운동장 등에 모두 귀 기울여 좋은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