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이클 톰슨이 7년4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마이클 톰슨(35·미국)은 미네소타 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7312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3M오픈서 7년여만에 PGA 통산2승을 안은 마이클 톰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톰슨은 우승 상금 18만8000달러(약 14억3000만원)를 거머쥐었다.
톰슨은 이날 3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하지만 5,6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솎아낸 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이후 16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톰슨은 이 대회 2라운드에서 65계단 상승한 단독선두에 오른 뒤 계속 흐름을 유지, 7년여만의 우승이자 PGA 통산2승을 안았다. 또한 우승컵을 안은 톰슨은 페덱스컵 랭킹이 151위에서 39위로 수직상승, PGA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권과 함께 마스터스 티켓을 챙겼다.
17언더파를 한 아담 롱은 2위, 공동3위에는 토니 피나우와 함께 찰스 하워드3세와 로비 쉘턴등 이 16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디펜딩챔피언' 매슈 울프는 14언더파로 공동12위, 김시우는 1오버파를 기록, 8언더파로 공동46위, 최경주는 4언더파 6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마지막 날 톱10 랭커는 없었다. '세계 4위' 더스틴 존슨이 허리 통증은로 기권한 데 이어 '세계 6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은 컷 탈락했다.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