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제2회 북모닝 특강을 열었다.
이번 북모닝 특강은 '그린뉴딜과 지역전환'이라는 제목으로 '그린뉴딜 정책과제와 지자체 추진전략'에 관한 80분간의 강연 후, 질의답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마무리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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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북모닝 특강에서 마무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7.24 news2349@newspim.com |
정규식 경남도 도시재생위원회 부위원장과 백운길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찬원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관련 단체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강연에 의미를 더했다.
강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제 관련 도서를 사전에 추천하고 현장 강연 내용에 추천 도서 연관 사례를 함께 구성하는 시도도 이루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마무리말을 통해 "이유진 박사님 이야기대로, 수도권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는 바람에 플랫폼 역할을 해서 거기로 모든 게 다 쏠려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것을 견제할 수 있도록 권역단위로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등 권역단위 균형발전을 위한 방향으로는 스마트-그린 뉴딜로 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와 김 지사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후위기 선언'을 하고 경남의 그린 뉴딜 추진에 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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