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로 결정하자"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10:39

"충청남북도, '광역특별구역' 만들어 행정기능 집적시키자"
"행정도시 이전 국민투표 하자…정당성 확보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의 대표적인 잠룡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세종특별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제대로 진행하고, 국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광풍의 한가운데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제기한 의도가 위기국면 전환에 있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살리기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만으로 가능하다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행정수도를 완성시킨 세종시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붕괴위기를 해소시킬리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방소멸과 붕괴는 전국적 위기다. 이 정부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이 무엇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화두에 올랐다. 오 전 시장은 지형균형발전과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해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하는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안한 '기본주택' 제도에 대해서도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성공을 기원했다.

오 전 시장은 "세종시로 청와대와 국회까지 이전시켜주면 세종시는 또 다른 포식자가 된다"며 "세종시가 충청남북도의 블랙홀이 되어버려 인근 지방은 붕괴와 소멸의 길을 걷게 된다. 세종시가 나라 행정의 모든 기능과 발전가능성을 독식하는 것은 균형발전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1시간 거리 내의 충청남북도의 중소도시들을 총망라해 '광역특별구역'으로 나라의 행정기능을 집적시키자"라며 "어떻게 배치해야 지역발전의 시너지효과가 골고루 극대화될 지를 가슴을 열고 토론해 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세종시 광역특별구역안은 그 채택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자"며 "그러면 헌재의 판결을 무시한다는 비판도 사라지고, 국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