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개월 만 2만대 돌파…비결은 디자인‧TCe 260 엔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대수는 1만6922대, 4개월간 2만2252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사상 최다 판매다.
르노삼성차가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른 모델 대비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이 8세 이상 낮았다. 주로 2030 고객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XM3를 구매한 첫 번째 이유는 단연 '디자인'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0.07.23 yunyun@newspim.com |
구매 고객 고객의 절반 이상인 51.2%가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mm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이며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다.
디자인에 이어 21.5%의 고객들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TCe 260 엔진을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킨다. 복합연비 13.7km/L로 동급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춘 저공해 가솔린 엔진이다.
르노삼성차는 "출시 초기 기존 시장의 룰을 깨고 새롭게 일궈낸 판매고는 소형 SUV 시장 소비자들이 XM3 출시 이전까지 '새로운 개념의 SUV'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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