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1400만명 넘겨...미국서 마스크 의무화 28개주로 확대(18일 11시35분)

기사입력 : 2020년07월18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7월18일 16:12

총사망자 60만명대...미국 신규 확진 이틀째 7만명 이상
미국서 마스크 놓고 분열...트럼프 "의무화 생각 없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명을 넘겼다. 총사망자수는 6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25만5106명 늘어난 1406만402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1909명 증가한 60만1820명을 나타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364만1539명 ▲브라질 204만6328명 ▲인도 100만3832명 ▲러시아 75만8001명 ▲페루 34만553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3만7594명 ▲멕시코 33만1298명 ▲칠레 32만6439명 ▲영국 29만4803명 ▲이란 26만944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3만9176명 ▲브라질 7만7851명 ▲영국 4만5318명 ▲멕시코 3만8310명 ▲이탈리아 3만5028명 ▲프랑스 3만155명 ▲스페인 2만8420명 ▲인도 2만5602명 ▲이란 1만3791명 ▲페루 1만279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7.18 bernard0202@newspim.com

◆ 美 신규 확진 이틀째 7만명 이상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최다 기록인 7만7499명에서 7만674명으로 줄었으나 이틀 연속 7만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912명으로 나흘째 9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약 6만명을 기록 중이며, 전체 50개 주 가운데 41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텍사스 주와 아칸소 주는 최다 일일 사망자 수를 기록했고, 오하이오 주와 노스다코타 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는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 美 마스크 의무화 주 과반으로 확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아칸소 주와 콜로라도 주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17일까지 의무화 방침을 적용한 곳이 절반 이상인 28개 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금까지 의무화에 반대했던 주지사들이 입장을 전환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앨라배마 주가, 16일에는 아칸소 주와 콜로라도 주가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뉴욕 주와 캘리포니아 주 등이 일찌감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반면, 플로리다 주와 미네소타 주 등 20여개 주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자는 의견 등에 따라 의무화를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스크 착용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클라호마 주의 케빈 스팃 주지사(공화당)은 15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는 계속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논쟁의 대표적인 사례가 조지아 주다. 조지아 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공화당)는 주도인 애틀랜타 시가 결정한 마스크 의무화를 무효로 하는 명령에 서명, 주 정부의 방침을 거슬렀다며 16일 애틀랜타 시장을 제소했다.

이에 시민 등으로부터 비판이 쏟아져 나오자 켐프 주지사는 17일 입장을 바꿔 최소 4주 동안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주민들에게 권장했다. 그럼에도 마스크 의무화의 무효는 철회하지 않고, "마스크가 효과성이 있는 것은 명백하지만 의무화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 유효성이 증명됐다며 미국민들에게 착용을 촉구했다.

◆ 트럼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생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전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방영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자유를 갖기를 원한다"며,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마스크 신봉자'로 지칭하면서도,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내놓은 건강한 개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는 평가를 언급, 마스크 착용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달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ABC T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설문 응답 미국인의 79%가 집 밖에서 대부분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 "백악관 TF, 18개주 코로나19 레드존 지정"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보고서에서 18개 주를 코로나19 '레드존'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엄격한 제한 조처의 재개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비영리 탐사보도 시민단체인 공공청렴센터(CPI)는 359쪽 분량의 백악관 TF 비공개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CPI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앨라배마·애리조나·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 18개 주를 코로나19 레드존으로 지정했다. 레드존은 지난 7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평균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곳을 뜻한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앙성률이 10% 이상인 곳은 앨라배마·플로리다·조지아·아이다호·텍사스 등 11개 주라고 했다. 보고서는 레드존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술집 및 체육관 폐쇄 등 엄격한 제한 조처의 재개를 권고했다.

[버밍엄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미시간 주 버밍엄의 식당에서 종업원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6.30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