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가 2020년 상반기 2049시청률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상반기(1~6월) 채널별 주요시간대 2049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SBS가 2.48%(수도권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통틀어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채널은 SBS가 유일하다.
SBS에 이어 MBC가 1.90%로 2위, KBS2와 tvN이 1.77%와 1.55%로 각각 3, 4위에 올랐다. 특히, 평일 시간대에 SBS는 2013년 상반기 이후 지금까지 8년째 계속해서 정상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7.17 jyyang@newspim.com |
2049 시청률 기준 상반기 프로그램 TOP30에는 SBS가 가장 많은 10개 프로그램을 올렸다. tvN이 6개, KBS와 MBC기 각각 4개, 그리고 JTBC와 TV 조선의 프로그램이 3개씩 포함됐다.
TOP30에 이름을 올린 SBS 프로그램은 '낭만닥터 김사부 2' '스토브리그' '하이에나' '미운 우리 새끼' '더 킹 : 영원의 군주' '런닝맨' '굿캐스팅' '골목식당'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까지 총 10개다.
SBS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드라마의 선전이 주효했다. 작년 12월부터 월화드라마와 금토드라마, 두 개의 편성 전략을 세웠던 SBS는 1월부터 '낭만닥터 김사부 2'가 2049시청률 7.5%, 가구 시청률 19%의 높은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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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편성된 '아무도 모른다'와 '굿 캐스팅'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금토 드라마 역시 '스토브리그'가 2049시청률 7.1%, 가구 시청률 15.2%를 기록했다. 동시에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연초 '낭만닥터 김사부 2'와 함께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하이에나'와 '더 킹 : 영원의 군주'역시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예능에서도 '미운우리새끼'를 선두로, '런닝맨'과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 1위를 이끌며 변함 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골목식당'과 '집사부일체' 등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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