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역 주도의 해양바이오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바이오R&D(연구개발) 기획 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보고회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의 기획 과제 발표 후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보고회 [사진=완도군] 2020.07.16 yb2580@newspim.com |
기관별 연구 과제는 정부의 R&D 정책 과제와 완도군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의 육성에 부합하는 해조류 다당체 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해조류 청각 유래 관절 개선 식·의약 소재 개발 등 2건이다.
먼저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해조류에서 추출된 기능성 다당류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은행과 빅데이터 시설 구축 방안에 대한 과제를 발표했다.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해조류 청각 추출물을 이용한 관절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로 고령화에 의해 발병되는 만성질환인 관절염에 대해 의약품 원료로써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완도군은 이번에 발굴된 연구 과제에 대해 2021년 정부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는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 소재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한 산업 소재 개발로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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