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국내은행 중 최초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은행은 미국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현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젤러페이(Zelle Pay)와 제휴해 실시간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젤러페이는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은행이 공동 구축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 내 500여개 은행이 젤러페이와 제휴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좌번호, 이메일, 전화번호를 통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7.16 우리은행은 미국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현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젤러페이(Zelle Pay)와 제휴해 실시간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milpark@newspim.com |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젤러페이 제휴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실시간 송금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해 신규 고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젤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올 2월 텍사스 주 달라스 지점 신설 등 미국 내 대면 영업채널 확대와 지속적인 비대면 서비스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작년 연말 출시한 '우리(Woori) 원화로 송금'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해외송금 시 최종 수취 금액을 원화로 확정할 수 있어 현지 교민에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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