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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4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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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포스트코로나' 청사진 밝힌다…한국판 뉴딜 발표
정부,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공사 초치해 독도영유권 항의
김종인, 여야 대선주자 평가 "현재는 이낙연이 앞서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합니다. 석간들도 이에 집중했습니다. 디지털과 그린을 큰 축으로 고용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한국판 뉴딜 계획을 통해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지 한 달 반이 넘었지만, 여야가 극한 대결을 반복하면서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여야는 그동안 개원식 등 7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법사위원장 논란이 이어지면서 개원식 자체를 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장한 것에 대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공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언제까지 반복될까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야 대선주자들을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현직 총리인 정세균 총리는 말이 안된다"고 말했고, 현재는 이낙연 의원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정국에서 상승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16일에 있을 대법원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로 중단됐던 민주당 당권레이스가 다시 재개됐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당내 토론회 일정을 이어갔고, 김부겸 전 의원은 울산을 방문해 지역 기자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여부 등 현안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 의원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고, 김 전 의원은 공천에 대해 "당원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는 등 보다 선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KTV 방송 캡쳐]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디지털·그린·안전망에 초점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직접 발표한다. '디지털(Digital)', '그린(Green)'을 큰 축으로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춘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은 기존 문재인 정부의 구상인 '혁신적 포용국가'와 지향점을 같이한다.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는 '뉴딜'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소외된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정책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 개원연설 불투명…개헌 이래 첫 무산 가능성 /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지 한달 반이 지났지만 여야의 극한 대치로 개원식을 비롯, 예정된 국회 일정을 전혀 진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이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압승으로 국회를 장악했지만, 대통령이 발길을 하지 못할 만큼 의사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다.

'박상학 형제 단체' 법인 취소 절차,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 / 뉴스핌
통일부는 14일 대북전단·물품을 살포해온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한 비영리법인 허가 취소 절차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이번 주에 취소가 가능할 수 있다"며 지난달 29일 청문이 진행된 후, 지난 3일 청문조서 열람 등 관련 절차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통일부는 단체 측의 의견을 좀 더 청취한다는 입장 하에 오는 15일까지 서면의견 제출 기회를 부여한 상황이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청문에 참석하지 않아 추가로 소명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외통위, 23일 이인영 인사청문…요구 자료 1천335건 /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3일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외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무위원 후보자(통일부장관 이인영)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증인 채택은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외통위는 이 후보자 측에 총 1천335건의 인사청문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외교부, 일본공사 초치…'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채택 철회 촉구 / 뉴스핌
정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이를 채택한 데 대해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공사를 초치(招致, 불러서 오도록 하는 것)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김인철 대변인 명의의 관련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7월 14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복'에서 '양복'으로…국방부 문민화 착착 / 중앙일보
국방부는 14일 최환철 부이사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용해 국방부 동원기획관으로 보임한다고 밝혔다. 동원기획관은 275만 예비군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전국의 훈련장 통합ㆍ과학화, 장비ㆍ물자 현대화, 평시 복무 예비군제도 도입, 동원전력사령부 임무수행체계 정립ㆍ예비군 처우 개선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중장급 현역 군인이 맡아온 자리였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국방부의 국장급 직위는 모두 '문민'으로 채워졌다. 국방부의 문민화가 얼개를 갖춘 셈이다. 문민화는 국가의 군사ㆍ국방 정책을 직업 군인이 아닌 민간 인력으로 바꾸는 작업을 뜻한다.

광복회, 주한미군사령관에 항의서한 발송 추진 / 헤럴드경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주축으로 설립된 광복회가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을 '영웅'이라고 호칭한 로버트 에이브럼스(사진) 주한미군사령관에 대해 "마치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과 같이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며 공식 항의하기로 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백선엽 육군 대장에 대해) 영웅이고 보물이라고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압도적 다수가 친일문제 청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외국 군대의 사령관이 그 문제에 대해 거리낌없이 발언하는 것은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與 대권후보 묻자 "정세균 총리는 말 안돼...이낙연 앞서 있다"/뉴스핌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대통령선거급으로 판이 커진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중견언론인모임 관훈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박원순 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된 국민들의 인식, 부동산 문제에 대해 좋지 않은 민심 등을 제대로 파악해 정확한 대책을 강구하면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에 낙관적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당권레이스 재개..말아끼는 이낙연 vs 거침없는 김부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레이스가 재개되면서 후보 간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내년 4·7 재보선 공천 등 민감한 현안들이 등장한 가운데 이낙연 의원은 입장 표명에 신중 기조를 이어갔다. 김부겸 전 의원은 보다 선명한 발언들을 내며 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이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이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묻자 "당에서 정리된 입장을 곧 낼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피해 호소 여성 측 회견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재보선 공천 여부에 대해서도 "시기가 되면 할 말을 하겠다"며 언급을 아꼈다.

심상정 "'박원순 조문 않겠다'는 류호정·장혜영, 상처 줬다면 사과"/뉴스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않겠다"는 류호정·장혜영 의원 발언을 두고 "유족분들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 조문을 두고 당이 둘로 나뉜 가운데 봉합을 시도한 셈이다. 심 대표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은 애도의 시간동안 고인의 공적을 반추하며 전현직 의원이 조문하며 명복을 빌었다"며 "동시에 피해 호소인에게 고통이 가중되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단독]5·18정신, 세월호 참사..통합당 새 강령에 없다/경향신문
미래통합당이 새 정강·정책에 '5·18 정신'과 '세월호 참사'를 명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의 '환골탈태'를 공언하며 5·18 망언과 세월호 막말에 사과했지만 결국 위기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면피용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 등 복수의 당 관계자는 13일 "최종 논의가 남았지만, 5·18민주화운동은 명기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정강·정책특위 김병민 위원장은 통화에서 "정강·정책이 나오고 나면 구조적으로 왜 5·18 등을 적시하기 어려웠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언급…권영세 "이러니 거부감"/연합뉴스
홍준표 의원이 14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채홍사'가 있었다는 주장을 내놔 논란을 사고 있다. 홍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고,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한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면서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더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라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문체위 22일 '故최숙현 청문회' 연다/이데일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2일 고 최숙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연다. 증인 31명과 참고인 11명 등을 불러 고인의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 및 체육계의 폭력 및 성폭력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문체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안주현 팀닥터, 장윤정 주장, 김도환 선수 등이 포함됐으며 지역 체육회 및 경찰 관계자 등도 포함됐다.

반복되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국회서 표류하는 법안들/아시아경제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들은 표류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의 최저임금법 개정안 발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제21대 국회에서도 법안 통과 가능성은 난망해 보인다. 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총 9건이다. 지난 국회에 이어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대거 발의되고 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16대 국회에서 3건, 17대 국회에서 9건, 18대에서 국회 12건, 19대 국회에서 25건, 20대 국회에서 91건이 발의됐다. 이 법안들의 주요 내용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새로운 구성 방안,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등 차등 적용 등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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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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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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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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