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이태원 이후 바이러스 초기와 달라…"미국·유럽서 유입 추정"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5:32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이후 쿠팡물류센터와 방문판매업체, 수도권 개척교회, 광주 광륵사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환자에서 GH 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초기 중국에서 발생한 것과는 다른 유전형을 갖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급증한 올 3~4월 GH형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526건의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공=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7.06 allzero@newspim.com

방대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사이트(GISAID)는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그룹(clade), 기타로 분류하고 있다. 그룹(clade)은 특정유전자의 아미노산 종류에 따라 나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해외유입 사례나 우한 교민 등에서는 S그룹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 초기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S와 V그룹이 유행했다. 국내의 경우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는 V그룹이 검출됐다. 

최근 유럽, 북미,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G, GR, GH 그룹이 주로 유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초 경북 예천과 5월초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대전 방문판매업체, 광주 광륵사 관련 사례를 포함한 최근 발생사례에서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

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에서는 GR 그룹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일본 현지 확진자 접촉자와 싱가포르 출장 관련 확진자들은 이와 다른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 3~4월 유럽과 미국에서 해외 입국 확진 사례가 늘어나던 시기에 국내에 유입된 바이러스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3~4월에 유럽이나 미국이나 이런 해외에서 굉장히 많은 입국자들이 있었고 그때 유입됐던 바이러스들이 최근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의 유전형만으로는 감염원이나 감염경로를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